모두를 위한 의약품 접근권을 힘차게 외치며,
평등하게 참여하고 존엄하게 행진합시다.
지난 7월 7일, HIV/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소속단위 중 연명에 동의한 단위들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폭리를 취하는 초국적 제약회사,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(이하 길리어드)의 문제를 지적하며,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의 행진차량 중 하나를 길리어드가 점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밝힌 바 있습니다. 성소수자와 HIV감염인이 인권을 외치며 거리와 광장을 점거하고 함께 싸워온 역사를 고려하면, 행진은 여느 커뮤니티 행사보다 의미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. 하여 …